아가가 태어났을 때 한쪽 머리가 좀 눌려있어서 반대쪽으로 많이 눕히라는 이야기를 듣고 미션처럼 열심히 눕혔던 초반...
그 초반시기가 지나고 이쯤되면 괜찮아진 것 같은데 싶어 느슨하게 지내고 있던 어느날!

예방접종을 갔다가 청천벽력 같은 소릴 듣다.
"사두가 좀 있네요. 많이 안고 계세요~ 헬맷하면 돈 많이 들어요."
부랴부랴 인터넷 검색을 하고 일단 셀프 교정에 최선을 다하기로 한 나와 남편은 두상 교정에 좋다는 니노필로우를 알게 되었다.

가격이 좀 나가서 고민이 되긴 했으나 헬맷하면 돈 꽤나 깨진다는 의사선생님 말씀이 생각 나서 구입을 결심했다.
사이즈는 4개월 넘은 아기이고 머리 사이즈를 잰 후 이에 맞는 M으로 구매.

일단 아기는 잘 누워 있다.

아직 사용한 지 오래 되지는 않아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1:1 카톡으로 사용 방법도 코칭해주시니 믿음이 간다. 사실 이렇게 정 방향으로 눕는 용도 보다는 오른쪽, 왼쪽 돌려가면서 사용해야 한다. 오른쪽이 튀어나왔으면 오른쪽으로 눌러주고 왼쪽이면 왼쪽으로 눌러주고 하는 식으로 말이다.

후기가 좋은 베개인 만큼 나도 기대를 가지고 사용 중이다. 이번 주중으로 다시 아기 두상 사진을 찍어 문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