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이 지날무렵 왼쪽으로만 눕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귀옆쪽이 납작해져버리더라구요. 납작하다 돌아오길 반복했어서 이번에도 그럴거라 생각했었어요.
아ㅠ 근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100일이 다되가니 단단해져 가는시기인건지 납작해지는건 순식간인데 이전처럼 돌아오질 않더라구요. 위치도 귀뒤쪽에 사선으로 눌려서 교정안하고는 안될 모양이 되어버렸었어요.

니노필로우는 지인추천으로 일찍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너무 비싸서 늘 망설였던건데 이번엔 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주문을 했답니다. 설연휴전이라 배송이 늦을거라 생각했는데 특급배송이였어요. 그렇게 받은 베개로 1:1카톡 상담을 받으며 셀프관리를 시작했어요.

먼저 카톡으로 두상 사진찍어 보내고 셀프관리 상담을 꼼꼼히 받았어요. 누워재우는 위치, 너무 한쪽으로만 재워도 아기한테 무리가니 납작해도 왔다갔다 하며 재우기, 2~3주 경과 봐가며 관리 꾸준히하면 된다는 응원까지 설명을 꼼꼼히 해주셨어요. 베개를 사고 상담받으면서도 '이게 될까?' 걱정이 많았는데 믿고 셀프관리를 시작했답니다.
카시트나 유모차탈때, 놀이시 누워있을때, 할머니집 놀러갈때도 머리는 무조건 베개 위에 올렸어요.

그렇게 한달쯤되니 변화가 조금씩 보이더라구요. 두달째될때 베냇머리를 밀러갔는데 삭발하면서 두상이 예쁘다고 해주셨어요^^ 너무 기분좋아서 카톡상담방에 사진 올리고 변화된거 자랑까지 했었네요 ㅎ

그리고 집에 비슷한 베개가 있지만 기간을 오래써보니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계속 써보니깐 별거아닌것 같은데 베개속 직조라고 해야하나... 받쳐주는 힘이 다르다는걸 느끼겠더라구요. 탄탄함? 단단함? 촘촘함? 설명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는데 꺼짐 차이가 확실히 나요. 가격부담은 컸지만 후회없이 관리 잘하고 있답니다.

http://naver.me/5XUIlTFV